012 드라마> 보건교사 안은영 /정세랑 소설 원작

드라마를 보고 그린 팬아트이다. 선한 사람 안은영.

 

몇 년전 우연히 <<보건교사 안은영>> 소설책을 읽었다. 보건교사의 생활은 어떨까 궁금해서 제목을 보고 골랐던 책인데, 내용은 직업인의 생활과는 전혀 다른 판타지 가득한 소설이었다. 그리고 정말 재밌는 이야기였다. 그 후로 정세랑 작가님 책을 찾아 보고, 신간이 나오면 챙겨보는 팬이 되었다.

 

그런데 정유미 배우님 주연으로 드라마가 제작되었다! 넷플릭스로 주말에 몰아보기를 했다. 시즌 1 총 6화를 볼 수 있다. 상상했던 이미지들이 손 닿으면 만져질 것 처럼 생생하게 표현된 장면들이 짜릿했다.

 

 

 

 

 

 

 

 

 

드라마를 보고 그린 팬아트이다. 선한 사람(?) 백혜민.

 다 보고 나서 기억에 남는 인물은 백혜민이다. 캐스팅이 잘 되어 딱 그 역에 어울리는 이미지와 말투였다. 강선이 이야기도 좋았고, 자꾸 얘기하면 스포가 될 것 같아 말을 아낀다.

 

시즌 1의 6화를 다 보고 나서 소설을 다시 읽었다. 드라마에서 새로 만들어진 인물도 있고, 인물 설정이 달라진 부분도 있다. 소설에서보다 학교 상황이 더 어려워져서 시즌 2에서 어떻게 풀어갈지 궁금하다.

 

소설 자체가 재밌어서 감독님의 부담이 엄청 크셨을 것 같은데, 드라마는 드라마가 할 수 있는 장점을 최대한 살려 영상을 보는 즐거움을 주었다. 소설도 읽고, 드라마도 보는 것을 추천한다.

 

시즌 2는 언제 나오나? 보건교사 안은영 드라마 시즌 2를 기다리는 낙으로 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