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감사1 034> 가을길은 비단길:) 날씨가 좋고, 금세 지나가버릴 가을이 아쉬워서 가까이 산책을 다녀왔다.마스크를 단단히 쓰고 나온 사람들이 꽤 많이 있었다. 가을 낮의 햇볕은 매우 따뜻했다. 나무들은 멋지게 단장을 했다. 가을의 햇살과 적당한 바람이 나무를 돋보이게 한다. '아. 아름답다. 살아 볼 만한 날이구나!' 계절에 맞게 변하는 자연의 색을 감상할 수 있어 감사하다. 멋진 풍경은 살아갈 힘을 준다. 예전에는 느끼지 못 했던 것을 나이가 조금씩 들 수록 알아가는 것도 삶의 재미 중 하나다. 이렇게 아름다운 가을을 보내고 있으면서도 몸의 문제가 있다. 지난 한 주는 잠이 드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2-3시간 만에 깨서는 잡다한 꿈만 꾸느라 수면의 질이 떨어져 몸이 피곤했다. 어젯 밤에도 1시가 넘어 잠이 들고, 4시에 눈이 떠져서.. 2020. 10.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