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서인터뷰1 031 인터뷰집> 박완서의 말-소박한 개인주의자의 인터뷰 이 책에는 박완서 작가님을 인터뷰한 글이 7편 실려 있다. 그 중 고정희 시인의 인터뷰와, 피천득 작가님과의 대담이 가장 좋았다. 박완서 작가님 하면 고등학교 때 를 읽었던 기억이 나고, 그 후로는 작품이나 작가에 대해 특별히 관심을 갖지 않아 더 읽은 작품이 없었다. 이슬아 작가가 이 인터뷰집을 추천해서 읽게 되었는데 70년대에 쓰신 소설에 이미 억압받는 여성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들을 쓰셨다는 것을 알고 놀랐다. '페미니즘'이라는 말을 2010년도 후반에야 알게 되었는데, 50년 전에 이미 박완서 작가님은 시대를 앞서 나가셨다. 대화가 통쾌했다. 통찰력 있고 따뜻한 어른과 대화하는 기분이 들었다. 특히 마지막에 실린 피천득 선생님과 대담을 읽으면 나까지 영혼이 맑아지는 기분이 든다. 인터뷰집이라는 특징.. 2020. 10.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