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성이론1 026 ‘열다섯의 나’와 ‘예순의 나’는 같은 나인가? 과학 강의를 듣기 시작했다. 오늘은 상대성 이론과 시간, 뇌과학에 대한 수업이었다. '절대적 동시성'은 자연에 존재하지 않는다. 상대성 이론에 근거하여 인터스텔라, 혹성탈출 같은 영화가 만들어졌다. 과거로의 시간여행은 과학적으로 아직 불가능하지만, 미래로의 시간여행은 가능하다. 이 얘기부터 흥미롭기 시작했다. 그리고 '존재'에 대한 철학적인 이야기들도 재미있었다. 사람의 신체는 몇일에 한 번씩, 몇년에 한 번씩 새로 바뀐다. 가령 머리카락이 자라고, 빠지고 , 새로 나는 것처럼 피부세포들, 뼈, 각 장기의 세포들 또한 새로 바뀌고 있다. 그렇다면 '지금의 나'는 내가 '내가 태어났을 때'의 나와 같은 나인가? 듣고 보니 어라! 맞는 말이다 싶은데, 평소에는 자각하지 못했던 질문이었다. 그러고보니 지금의 .. 2020. 10. 14. 이전 1 다음